책 소개
저자 소개
서평 및 추천사
황소 아저씨
글 권정생 그림 정승각
가격 | 14,000원 | 초판
발행일 2001-01-25 | ISBN 978-89-8662-177-8
사양 | 33쪽 | 245X258mm | KDC
시리즈 | 문학_민들레 그림책 05
추천 연령 |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링크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365260
링크2: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3989
링크3: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2727?CategoryNumber=001001016007
링크4: https://smartstore.naver.com/gilbutkid/products/3080140794
&&책소개
마음이 따뜻한 황소 아저씨의 도움으로 부모를 잃은 새앙쥐 형제들이 추운 겨울날 배고픔을 잊고 건강하게 자란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유아 그림동화. 한밤중, 황소 아저씨네 추운 외양간에 하얀 달빛이 비치었어요. 둥그런 보름달님이 은가루 같은 달빛을 쏟아 놓은 거예요. 황소 아저씨는 보릿짚에 주동이를 파묻고 쌕쌕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는데, 새앙쥐 한 마리가 외양간 모퉁이 벽 뚫린 구멍으로 얼굴을 쏙 내밀고 찾아왔어요. 황소 아저씨 등을 타고 구유 쪽으로 달려가던 새앙쥐는 황소 아저씨게 새차게 내리친 꼬리에 동댕이쳐지는데... 파란색 바탕에 하얀색과 노랑색이 어우러진 헝겊 위 그림은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지면서 정겹기만하다.
&&저자소개
권정생
결핵에 걸려 평생 아픈 몸으로 살면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들을 동화로 썼습니다. 경상북도 안동 조탑동 빌뱅이 언덕 아래에 조그만 흙집을 지어 혼자 사셨고, 2007년 5월 돌아가셨습니다. 그림책으로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밀짚잠자리》, 《짱구네 고추밭 소동》 등이 있고, 동화책 《몽실 언니》와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 등을 냈습니다.
정승각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그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작가는, 해마다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 이야기가 담긴 벽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주에서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서평 및 추천사
나누어 주는 마음
세상의 모든 생명은 다 소중한 것이라는 주제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올곧게 만들어 내신 분들이 바로 권정생 선생님과 정승각 선생님입니다. 이분들이 만들어 낸 그림책이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바로 이 두 분이 나누는 마음의 소중함을 알고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은 본격 문학과 미술의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여겨져 진지하고 솜씨 있는 작가들이 손댈 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어린이들은 깊이 있는 문화로부터 소외되었으며, 그것은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 두 분은 자신의 모든 창조적 역량과 솜씨를 어린이들에게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특히 정승각 선생님은 새 작품을 만들때마다 동화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고, 실제의 우리 산천과 그 속에 사는 생명들을 만나기 위해 깊은 산골을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권정생 선생님과 정승각 선생님이 만들어 낸 그림책은 우리 나라 그림책의 훌륭한 전형이 되었으며, 두 분은 우리 나라 동화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우리 나라에서도 그림책이 우리 삶의 진실과 희망을 보여 주는 진정한 문화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그림책 《황소 아저씨》는 1996년 《강아지똥》이 나온 뒤 《오소리네 집 꽃밭》에 이은 두 분의 세 번째 그림책입니다. 단지 독특한 형식을 만들기 위한 형식 실험에 그치고 마는 다른 그림책들과는 달리 정승각 선생님은 여러 형식 실험을 통해 텁텁하고 은근하게 우리 그림책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붓으로 그리면서 만들어야 하는 부조 형식은 공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화 속의 생명들이 원하는 모습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작업 방식입니다. 그 전의 평면 작품들에서는 흙으로 인형들을 만들어 놓고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면서 이야기 속의 캐릭터를 붓으로 그리며 만들어 냈다면 이번에는 그림 자체를 부조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자 하는 황소 아저씨의 마음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잘 살아나, 책을 읽고 보는 이들에게 그 행복함을 고스란히 전해 줍니다. 이렇듯 그림책 《황소 아저씨》에는 두 작가분이 예술과 삶의 진실한 모습이라고 여기는 나누어 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책소개
마음이 따뜻한 황소 아저씨의 도움으로 부모를 잃은 새앙쥐 형제들이 추운 겨울날 배고픔을 잊고 건강하게 자란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유아 그림동화. 한밤중, 황소 아저씨네 추운 외양간에 하얀 달빛이 비치었어요. 둥그런 보름달님이 은가루 같은 달빛을 쏟아 놓은 거예요. 황소 아저씨는 보릿짚에 주동이를 파묻고 쌕쌕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는데, 새앙쥐 한 마리가 외양간 모퉁이 벽 뚫린 구멍으로 얼굴을 쏙 내밀고 찾아왔어요. 황소 아저씨 등을 타고 구유 쪽으로 달려가던 새앙쥐는 황소 아저씨게 새차게 내리친 꼬리에 동댕이쳐지는데... 파란색 바탕에 하얀색과 노랑색이 어우러진 헝겊 위 그림은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지면서 정겹기만하다.
&&저자소개
권정생
결핵에 걸려 평생 아픈 몸으로 살면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들을 동화로 썼습니다. 경상북도 안동 조탑동 빌뱅이 언덕 아래에 조그만 흙집을 지어 혼자 사셨고, 2007년 5월 돌아가셨습니다. 그림책으로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밀짚잠자리》, 《짱구네 고추밭 소동》 등이 있고, 동화책 《몽실 언니》와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 등을 냈습니다.
정승각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그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작가는, 해마다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 이야기가 담긴 벽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주에서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서평 및 추천사
나누어 주는 마음
세상의 모든 생명은 다 소중한 것이라는 주제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올곧게 만들어 내신 분들이 바로 권정생 선생님과 정승각 선생님입니다. 이분들이 만들어 낸 그림책이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바로 이 두 분이 나누는 마음의 소중함을 알고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은 본격 문학과 미술의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여겨져 진지하고 솜씨 있는 작가들이 손댈 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어린이들은 깊이 있는 문화로부터 소외되었으며, 그것은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 두 분은 자신의 모든 창조적 역량과 솜씨를 어린이들에게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특히 정승각 선생님은 새 작품을 만들때마다 동화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고, 실제의 우리 산천과 그 속에 사는 생명들을 만나기 위해 깊은 산골을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권정생 선생님과 정승각 선생님이 만들어 낸 그림책은 우리 나라 그림책의 훌륭한 전형이 되었으며, 두 분은 우리 나라 동화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우리 나라에서도 그림책이 우리 삶의 진실과 희망을 보여 주는 진정한 문화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그림책 《황소 아저씨》는 1996년 《강아지똥》이 나온 뒤 《오소리네 집 꽃밭》에 이은 두 분의 세 번째 그림책입니다. 단지 독특한 형식을 만들기 위한 형식 실험에 그치고 마는 다른 그림책들과는 달리 정승각 선생님은 여러 형식 실험을 통해 텁텁하고 은근하게 우리 그림책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붓으로 그리면서 만들어야 하는 부조 형식은 공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화 속의 생명들이 원하는 모습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작업 방식입니다. 그 전의 평면 작품들에서는 흙으로 인형들을 만들어 놓고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면서 이야기 속의 캐릭터를 붓으로 그리며 만들어 냈다면 이번에는 그림 자체를 부조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자 하는 황소 아저씨의 마음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잘 살아나, 책을 읽고 보는 이들에게 그 행복함을 고스란히 전해 줍니다. 이렇듯 그림책 《황소 아저씨》에는 두 작가분이 예술과 삶의 진실한 모습이라고 여기는 나누어 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