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자 소개
서평 및 추천사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글·그림 권혁도
가격 | 15,000원 | 초판
발행일 2003-07-21 | ISBN 978-89-5582-007-2
사양 | 53쪽 | 257X331mm | KDC
시리즈 | 과학_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1
추천 연령 |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초등 3~4학년(9~10세)
링크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09186
링크2: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4568&start=slayer
링크3: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83170?CategoryNumber=001001016007
링크4: https://smartstore.naver.com/gilbutkid/products/3081301251
&&책소개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입니다.
자연의 품에서 숨쉬는 생명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가 자연을 찾았을 때 보게 될 풍경들과 그 풍경 안에서 발견하게 될 곤충들에 대해 차근차근 일러 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책입니다. 여러 곤충들의 종류와 생태를 친절한 말로 가르쳐 줍니다.
봄이 오는 들판이 보입니다. 그 돋아나는 새순처럼 곤충들도 바쁘게 봄을 맞습니다. 암먹부전나비, 칠성무당벌레, 꿀벌, 호박벌, 호리꽃등에, 호랑나비가 날아다닙니다. 풀숲에는 깨어나려는 애벌레들이 많습니다. 애벌레는 저마다 먹이가 다릅니다. 으름밤나방 애벌레는 으름덩굴 잎을 먹고 칠성무당벌레 애벌레는 진딧물을 먹습니다. 여러 애벌레가 먹이를 먹는 순간을 포착하여 세밀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애벌레가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도 단계별로 상세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또한 여름이 되었을 때 시골 풍경과 여름의 자연 속에서 사는 곤충들의 종류와 모습, 곤충들의 독특한 자기 보호 방법들에 대한 소개, 연못에 사는 곤충들의 종류와 사는 모습을 자세하게 그려 보여 줍니다. 또한 곤충들의 가을 살이 모습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겨울 동안 곤충들이 사는 모습을 단면도 형식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겨우내 생명을 준비하고 새 봄을 기다라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서 자연의 순환과 자연의 순리를 깨닫게도 되겠습니다."
&&저자소개
권혁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1995년부터 세밀화로 곤충을 그리기 시작하여 지금껏 곤충이 사는 모습을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누구야 누구』『아기침팬지 플린트』 등이 있습니다.
&&서평 및 추천사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에 들여놓는 첫 발
우리나라에는 이름이 알려진 곤충이 일만 이천여 종 있다. 그러나 실제 살고 있는 곤충은 삼만 여 종이 넘는다고 하니, 아직 파악되지 않은 곤충이 더 많은 셈이다. 가지 수가 많다 보니 종류도 다양하고 생긴 모습과 특징도 많이 달라서, 곤충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곤충의 모습도 달라진다. 이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어린이들이 좀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알에서 애벌레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기까지의 과정, 곤충들의 먹이사슬과 생존 방법, 곤충들이 사는 곳과 먹이, 곤충들의 짝짓기, 겨울나기 등 곤충들의 생태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볼 수 있도록 엮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곤충들의 생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을 골라 보여준다. 봄에는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변하는 변태과정을, 여름에는 수풀 속의 먹이사슬과 곤충들의 보호색 등 생존 수단, 그리고 연못과 개울에 사는 곤충, 숲속에 사는 곤충, 불빛에 모이는 곤충을 각각 다루었다. 가을에는 곤충들의 짝짓기와 암컷과 수컷의 구분, 여러 가지 알 낳는 장소, 그리고 군집생활을 하는 개미에 대해서 다루고, 겨울에는 눈밭 속, 통나무, 땅속, 얼음 밑에서 겨울을 나는 곤충들 즉 곤충들의 겨울나기를 다루었다.
곤충의 생활을 계절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곤충의 생태를 부분적으로 다룬 책은 많다. 개체 이름과 생김새를 보여주는 도감류, 특정 개체의 한살이를 다룬 정보책, 특히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곤충들의 특이한 생태를 퀴즈형식으로 엮은 책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책의 형식이다. 하지만 곤충의 생활을 개괄적이나마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은 흔치 않다. 이 책은 그런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또한 곤충의 생태를 계절에 따라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관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리고 세밀화로 그려진 개체 그림은 그림만으로도 각 개체의 특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곤충의 생태에 관한 세세하고 구체적인 지식을 모두 다루기에는 곤충의 생활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이 곤충에 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입문서가 될 것이다. 더 많은 구체적인 내용은 작가가 일생 동안 전념하고자 하는 ‘곤충생태 도감’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작가 평생의 작업, '개체와 생태를 함께 담은' 곤충도감의 첫 출발
봄에 들판에 나가 풀숲을 관찰하면 곤충들은 생각보다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날아다니는 곤충들을 제외하면 수풀 속에서 곤충들을 관찰하기란 쉽지 않다. 채집된 곤충을 사진으로 찍으면 개체의 모습은 관찰할 수 있어도 주변 자연 환경까지 함께 볼 수는 없다.
작가는 세밀화로 곤충도감을 그리면서 항상 그 점이 아쉬웠다고 한다. 곤충 개체를 잘 알아도 그 곤충이 살고 있는 환경을 함께 보고 알 수 없다면, 실제 자연 속에서 곤충을 관찰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는 1995년부터 곤충도감 그림을 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 곤충에 대한 관찰과 취재를 꾸준히 해왔다. 작가는 개체 그림을 중심으로 한 곤충도감을 그리면서, 언젠가 개체와 생태를 함께 담는 책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이 그림책 작업은 그 계획의 첫 출발이다.
2년여 기간을 온전히 들인 손품, 발품의 세밀화 작업
작가는 이 책을 그리는 데만 온전히 2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다. 있는 자료를 조합해서 그리기보다는 오래 전부터 취재해 온 내용과 새롭게 부족한 부분을 취재하면서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곤충의 알집을 채집해서 그 주인이 누구인가를 알려면, 한 겨울이 지나 봄이 와서 알집 안에서 어떤 어른벌레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 나비 한 마리를 관찰하려면 먹이식물을 채집해서 키우고, 알이 애벌레로, 다시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곤충의 활용도가 높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곤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어 그나마 많은 도움을 얻고 있지만, 작가가 계획하고 있는 개체와 생태를 함께 담는 도감을 완성하려면 십 년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세밀화는 품이 많이 들어가는 그림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림잡아 200여 종이 넘는 곤충들을 그렸다. 그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가볍게 그려진 그림은 없다. 한 장면에 10여 종이 넘는 곤충들이 등장하는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그리는 작업은 많은 시간과 집중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아직 장비와 여건의 부족으로 자료를 바탕으로 그릴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작가는 매우 아쉬워했다. 예를 들어 수서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찍으려면 특수 장비와 기술이 요구된다. 그리고 땅 속에서 겨울을 나는 곤충도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가는 이 어려운 작업을 자신이 평생토록 해야 할 일로 삼았다. 이 그림책은 그런 작가의 의지의 표현이자 출발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어찌 보면 징그럽기까지 한 곤충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받아들이게끔 하고픈 작가의 깊은 마음을 담고 있다.
&&책소개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입니다.
자연의 품에서 숨쉬는 생명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가 자연을 찾았을 때 보게 될 풍경들과 그 풍경 안에서 발견하게 될 곤충들에 대해 차근차근 일러 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책입니다. 여러 곤충들의 종류와 생태를 친절한 말로 가르쳐 줍니다.
봄이 오는 들판이 보입니다. 그 돋아나는 새순처럼 곤충들도 바쁘게 봄을 맞습니다. 암먹부전나비, 칠성무당벌레, 꿀벌, 호박벌, 호리꽃등에, 호랑나비가 날아다닙니다. 풀숲에는 깨어나려는 애벌레들이 많습니다. 애벌레는 저마다 먹이가 다릅니다. 으름밤나방 애벌레는 으름덩굴 잎을 먹고 칠성무당벌레 애벌레는 진딧물을 먹습니다. 여러 애벌레가 먹이를 먹는 순간을 포착하여 세밀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애벌레가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도 단계별로 상세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또한 여름이 되었을 때 시골 풍경과 여름의 자연 속에서 사는 곤충들의 종류와 모습, 곤충들의 독특한 자기 보호 방법들에 대한 소개, 연못에 사는 곤충들의 종류와 사는 모습을 자세하게 그려 보여 줍니다. 또한 곤충들의 가을 살이 모습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겨울 동안 곤충들이 사는 모습을 단면도 형식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겨우내 생명을 준비하고 새 봄을 기다라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서 자연의 순환과 자연의 순리를 깨닫게도 되겠습니다."
&&저자소개
권혁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1995년부터 세밀화로 곤충을 그리기 시작하여 지금껏 곤충이 사는 모습을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누구야 누구』『아기침팬지 플린트』 등이 있습니다.
&&서평 및 추천사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에 들여놓는 첫 발
우리나라에는 이름이 알려진 곤충이 일만 이천여 종 있다. 그러나 실제 살고 있는 곤충은 삼만 여 종이 넘는다고 하니, 아직 파악되지 않은 곤충이 더 많은 셈이다. 가지 수가 많다 보니 종류도 다양하고 생긴 모습과 특징도 많이 달라서, 곤충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곤충의 모습도 달라진다. 이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어린이들이 좀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알에서 애벌레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기까지의 과정, 곤충들의 먹이사슬과 생존 방법, 곤충들이 사는 곳과 먹이, 곤충들의 짝짓기, 겨울나기 등 곤충들의 생태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볼 수 있도록 엮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곤충들의 생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을 골라 보여준다. 봄에는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변하는 변태과정을, 여름에는 수풀 속의 먹이사슬과 곤충들의 보호색 등 생존 수단, 그리고 연못과 개울에 사는 곤충, 숲속에 사는 곤충, 불빛에 모이는 곤충을 각각 다루었다. 가을에는 곤충들의 짝짓기와 암컷과 수컷의 구분, 여러 가지 알 낳는 장소, 그리고 군집생활을 하는 개미에 대해서 다루고, 겨울에는 눈밭 속, 통나무, 땅속, 얼음 밑에서 겨울을 나는 곤충들 즉 곤충들의 겨울나기를 다루었다.
곤충의 생활을 계절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곤충의 생태를 부분적으로 다룬 책은 많다. 개체 이름과 생김새를 보여주는 도감류, 특정 개체의 한살이를 다룬 정보책, 특히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곤충들의 특이한 생태를 퀴즈형식으로 엮은 책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책의 형식이다. 하지만 곤충의 생활을 개괄적이나마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은 흔치 않다. 이 책은 그런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또한 곤충의 생태를 계절에 따라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관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리고 세밀화로 그려진 개체 그림은 그림만으로도 각 개체의 특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곤충의 생태에 관한 세세하고 구체적인 지식을 모두 다루기에는 곤충의 생활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이 곤충에 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입문서가 될 것이다. 더 많은 구체적인 내용은 작가가 일생 동안 전념하고자 하는 ‘곤충생태 도감’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작가 평생의 작업, '개체와 생태를 함께 담은' 곤충도감의 첫 출발
봄에 들판에 나가 풀숲을 관찰하면 곤충들은 생각보다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날아다니는 곤충들을 제외하면 수풀 속에서 곤충들을 관찰하기란 쉽지 않다. 채집된 곤충을 사진으로 찍으면 개체의 모습은 관찰할 수 있어도 주변 자연 환경까지 함께 볼 수는 없다.
작가는 세밀화로 곤충도감을 그리면서 항상 그 점이 아쉬웠다고 한다. 곤충 개체를 잘 알아도 그 곤충이 살고 있는 환경을 함께 보고 알 수 없다면, 실제 자연 속에서 곤충을 관찰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는 1995년부터 곤충도감 그림을 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 곤충에 대한 관찰과 취재를 꾸준히 해왔다. 작가는 개체 그림을 중심으로 한 곤충도감을 그리면서, 언젠가 개체와 생태를 함께 담는 책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이 그림책 작업은 그 계획의 첫 출발이다.
2년여 기간을 온전히 들인 손품, 발품의 세밀화 작업
작가는 이 책을 그리는 데만 온전히 2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다. 있는 자료를 조합해서 그리기보다는 오래 전부터 취재해 온 내용과 새롭게 부족한 부분을 취재하면서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곤충의 알집을 채집해서 그 주인이 누구인가를 알려면, 한 겨울이 지나 봄이 와서 알집 안에서 어떤 어른벌레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 나비 한 마리를 관찰하려면 먹이식물을 채집해서 키우고, 알이 애벌레로, 다시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곤충의 활용도가 높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곤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어 그나마 많은 도움을 얻고 있지만, 작가가 계획하고 있는 개체와 생태를 함께 담는 도감을 완성하려면 십 년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세밀화는 품이 많이 들어가는 그림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림잡아 200여 종이 넘는 곤충들을 그렸다. 그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가볍게 그려진 그림은 없다. 한 장면에 10여 종이 넘는 곤충들이 등장하는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그리는 작업은 많은 시간과 집중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아직 장비와 여건의 부족으로 자료를 바탕으로 그릴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작가는 매우 아쉬워했다. 예를 들어 수서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찍으려면 특수 장비와 기술이 요구된다. 그리고 땅 속에서 겨울을 나는 곤충도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가는 이 어려운 작업을 자신이 평생토록 해야 할 일로 삼았다. 이 그림책은 그런 작가의 의지의 표현이자 출발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어찌 보면 징그럽기까지 한 곤충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받아들이게끔 하고픈 작가의 깊은 마음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