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자 소개
서평 및 추천사
모르는 척
글·그림 우메다 슌사쿠, 우메다 요시코
가격 | 15,000원 | 초판
발행일 2014-07-15 | ISBN 978-89-8662-145-7
사양 | 119쪽 | 198X198mm | KDC 833.8
시리즈 | 문학_아동
추천 연령 |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링크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365228
링크2: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21452
링크3: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58?CategoryNumber=001001016002003003
링크4: https://smartstore.naver.com/gilbutkid/products/3128466127
&&책소개
‘이지메’라 알려진 집단 괴롭힘
이 책은 일본 초등학교 6학년 한 학급에서 일어난 이지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지메’라는 단어가 외래어로 뜻이 이해되긴 하지만 번역은 ‘집단 괴롭힘’으로 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 학급 안에서 벌어지는 돈짱이라는 아이에 대한 끊임없는 집단 괴롭힘을 옆에서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나’라는 아이의 갈등을 그렸습니다.
&&저자소개
우메다 슌사쿠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을 다룬 책 《모르는 척》으로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받았고, 1998년에 출간된《14살과 타우타우씨》로 일본 그림책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휠체어를 탄 사서》, 《돌려줘, 내 모자》, 《얼룩고양이와 할아버지》들이 있고, 그린 책으로 《그래도 우리 누나야!》, 《잠자리 꽁꽁, 내 손 끝에 앉아라!》들이 있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2013년에 출간된 《나는 태양》이 있습니다.
우메다 요시코
1947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남편 우메다 순사쿠와 1980년부터 창작 그림책을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공동작품 그림책으로 《눈길》, 《보름달의 바다》, 니뽄상 수상작인 《할머니의 여름휴가》, 《준비 땅, 일등상》, 《남자끼리 집지키기》, 《내가 돼지 새끼였을 때》, 《모르는 척》, 《나는 태양》, 《14세와 타우타우씨》등이 있고, 어린이 동화로 《우리 형제들 즐겁네!》시리즈, 《산책, 산책》 등이 있습니다.
&&서평 및 추천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폭력
‘나’는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모르는 척합니다. 이유는 자신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자신에 대한 화를 오히려 당하는 친구인 돈짱을 미워한다든가 나아가 도둑고양이에게 화풀이합니다. 그리고 돈짱을 괴롭히던 패거리 중 한 친구는 다시 중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합니다. 저자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 어느 누구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절제된 표현
이 책 속에는 어떠한 메시지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다만, 사건을 담담하게 그려주고, 어린이들의 심정과 마음속 갈등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지메’라는 사회악현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보고도 못 본 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어떠한 해결책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죠.
청소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집단 괴롭힘 내지 집단따돌림(속칭 왕따 현상)에 대해 사회 전반에서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왕따 현상을 막아낼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 스스로 자신도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함께 대응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피해자인 돈짱의 입장에서 또 한 번은 방관자이자 피해자인 나의 처지에서 때로는 가해자인 그러면서 또 다른 피해자인 야라가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나간다면 스스로 생각할 기회와 행동하는 힘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지메’ 일본 만의 문제인가?
‘이지메’는 이미 일본 만의 사회문제는 아닙니다. 우리 사회도 심각한 청소년 폭력을 겪고 있습니다. 이 책 안의 ‘나’의 부모처럼 모든 부모가 ‘내 아이만 괜찮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겪고 있는 아픔을 드러내기보다는 덮어두려는 것이지요. 비록 일본 작가가 자기 나라 어린이 나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지만, 이 책을 통해 드러내고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출간하기로 했습니다.
과감하고 상징적인 그림표현
흑백그림책이라고 하나 드물게 본문이 220여 쪽에 달하는 장대한 분량입니다. 긴 설명과 상황묘사보다는 한 장면의 그림묘사가 내용을 더 잘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인 듯합니다. 과감할 때는 과감하게, 상징적인 표현에서는 주저 없이 붓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명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부인과 함께 심혈을 다해 만든 그림책입니다.
&&책소개
‘이지메’라 알려진 집단 괴롭힘
이 책은 일본 초등학교 6학년 한 학급에서 일어난 이지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지메’라는 단어가 외래어로 뜻이 이해되긴 하지만 번역은 ‘집단 괴롭힘’으로 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 학급 안에서 벌어지는 돈짱이라는 아이에 대한 끊임없는 집단 괴롭힘을 옆에서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나’라는 아이의 갈등을 그렸습니다.
&&저자소개
우메다 슌사쿠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을 다룬 책 《모르는 척》으로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받았고, 1998년에 출간된《14살과 타우타우씨》로 일본 그림책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휠체어를 탄 사서》, 《돌려줘, 내 모자》, 《얼룩고양이와 할아버지》들이 있고, 그린 책으로 《그래도 우리 누나야!》, 《잠자리 꽁꽁, 내 손 끝에 앉아라!》들이 있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2013년에 출간된 《나는 태양》이 있습니다.
우메다 요시코
1947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남편 우메다 순사쿠와 1980년부터 창작 그림책을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공동작품 그림책으로 《눈길》, 《보름달의 바다》, 니뽄상 수상작인 《할머니의 여름휴가》, 《준비 땅, 일등상》, 《남자끼리 집지키기》, 《내가 돼지 새끼였을 때》, 《모르는 척》, 《나는 태양》, 《14세와 타우타우씨》등이 있고, 어린이 동화로 《우리 형제들 즐겁네!》시리즈, 《산책, 산책》 등이 있습니다.
&&서평 및 추천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폭력
‘나’는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모르는 척합니다. 이유는 자신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자신에 대한 화를 오히려 당하는 친구인 돈짱을 미워한다든가 나아가 도둑고양이에게 화풀이합니다. 그리고 돈짱을 괴롭히던 패거리 중 한 친구는 다시 중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합니다. 저자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 어느 누구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절제된 표현
이 책 속에는 어떠한 메시지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다만, 사건을 담담하게 그려주고, 어린이들의 심정과 마음속 갈등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지메’라는 사회악현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보고도 못 본 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어떠한 해결책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죠.
청소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집단 괴롭힘 내지 집단따돌림(속칭 왕따 현상)에 대해 사회 전반에서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왕따 현상을 막아낼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 스스로 자신도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함께 대응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피해자인 돈짱의 입장에서 또 한 번은 방관자이자 피해자인 나의 처지에서 때로는 가해자인 그러면서 또 다른 피해자인 야라가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나간다면 스스로 생각할 기회와 행동하는 힘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지메’ 일본 만의 문제인가?
‘이지메’는 이미 일본 만의 사회문제는 아닙니다. 우리 사회도 심각한 청소년 폭력을 겪고 있습니다. 이 책 안의 ‘나’의 부모처럼 모든 부모가 ‘내 아이만 괜찮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겪고 있는 아픔을 드러내기보다는 덮어두려는 것이지요. 비록 일본 작가가 자기 나라 어린이 나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지만, 이 책을 통해 드러내고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출간하기로 했습니다.
과감하고 상징적인 그림표현
흑백그림책이라고 하나 드물게 본문이 220여 쪽에 달하는 장대한 분량입니다. 긴 설명과 상황묘사보다는 한 장면의 그림묘사가 내용을 더 잘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인 듯합니다. 과감할 때는 과감하게, 상징적인 표현에서는 주저 없이 붓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명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부인과 함께 심혈을 다해 만든 그림책입니다.
